인플레이션이란 시장에 대한 물가( 物價 )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태이다.
여기서 물가는 한 가지의 상품에 대한 가격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상품을 상대로 평균을 내어 숫자로 바꾼 값을 말한다. 이 값을 지수로 나타내면 물가지수라고 한다.
이러한 물건의 값이 평균적으로 오르는 경우는 경제학파별로 주장이 약간씩 다르지만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을 때, 너무 많은 초과 수요일 때 등 그 가치가 올라가 값이 오르게 된다.
예를 들어 연필 하나에 1000원 이였으나 물가가 올라 1200원이 되었다면 200원을 더 줘야 예전과 같은 연필 하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저하된다고 볼 수 있고 연필을 사는 소비자는 200원만큼 가난해졌다고 볼 수 있다. 즉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 또는 가만히 있어도 가난해진다라고 해석이 된다.
연필 하나가 200원의 물가 상승이 있었다면 그 연필을 만드는 공장에서 쓰이는 원자재 가격이나, 중간 유통비,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여러 돈이 나가기 때문에 단지 연필 가격이 200원이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실질적으로는 연필을 만드는 사장님이 세금도 내야 하고 고용된 직원의 월급도 줘야 하고 여러 자재비 등의 가격이 올라서 그 연필 값에 더해져 우리에게 전가가 되고 서로 물가 상승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모든 가격은 서로 연결고리가 있어서 한 가지의 가격이 오르면 서로 같이 올라가게 되고 이렇게 계속 지속적인 상승이 되는 것을 통화량의 팽창 즉,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같은 돈으로는 예전만큼의 물건을 가질 수 없게 되므로 돈의 역할이 작아졌다고 하고 이것을 화폐가치가 하락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비 생활이 전보다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조치하는 방편으로 통화량을 조절하고 여러 가지 정책으로 물가를 잡으려고 애쓴다.
디플레이션이란 시장에 대한 물가( 物價 )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태이다.
물가상승률이 일정기간 0% 아래로 하락하거나,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가 연속해서 하락하는 경우 '디플레이션에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즉 인플레이션과 정 반대의 상태이다. 디플레이션은 의도적인 방편이므로 점차 소멸되어 가고 과잉생산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가 하락해서 더 좋은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점점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이 되면 사람들은 돈을 쓰길 망설일 수도 있다. 그래서 기업에서도 과잉생산 하며 물건을 만들기를 꺼려하고 투자도 힘들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순환이 계속되면 일자리가 감소되고 수요가 줄어들고 생산이 감소되며 일자리가 줄어든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게 되므로 결국엔 악순환이 이어진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제 활동의 둔감해지고 시장 경기도 안 좋은데 물가( 物價 )가 상승하는 상태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뉴스에서 종종 듣게 되지만 조금은 생소한 말이다. 학자들마다 조금씩 해석하는 차이는 있지만 최근 견해로 해석하자면 보통 시장이 활성화되면 소비욕구가 늘어나 시장 경제상황이 활발해지고 수요가 늘어 기업도 활성화돼서 물가가 올라가지만 반대로 경기가 내려갈 때는 시장 경제상황이 둔감화 되어 하락세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스태그플레이션은 시장 경제상황이 둔감화 되고 수요와 소비욕구가 줄어드는데 물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단지 한 가지 이유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여러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생각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원자재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가 수입을 할 수 없게 되는 처지가 되면 물건을 만들면서 물가가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기업은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지 않고 고용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자리가 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들도 소비를 안 하게 되고 기업들도 생산을 줄이게 됩니다. 최근 이슈로 한국은 석유가 나질 않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석유 가격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한 가지 현상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하며 여러가지 상황과 경제상황으로 빗대어 해석을 하고 시장을 멀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